본문 바로가기

나를 위한 도서관

육일 약국 갑시다 / 김성오 지음



개인적으로 책을 많이 읽지는 않지만 자주 읽는 책은 몇권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육일 약국 갑시다'입니다. 같은 책을 자주 읽어도 늘 새롭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내가 밑줄 치고 메모를 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읽는 책같은 느낌이 들땐 정말 '내 머리속에 지우개가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2019년을 새롭게 시작했는데 벌써 빠르게 첫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급한 마음에 다시 이 책을 잡고 읽었습니다. 이 책을 자주 읽는 이유는 약한 마음을 강하게 다시 만들기 위해서 읽습니다. 누구도 기대 안하는 4평 남짓한 약국을 마산 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약국으로 만든 그 담대하고 몸부림치는 모습이 다시금 나를 뜨겁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Give & Take

 

나는 사업의 성공 여부가 '사람의 마음 방향'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마음이 나를 향하고 있는지, 반대로 나를 떠나고 있는지에 사업의 성패가 달린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이 '나를 향하게' 하려면 그들을 감동시키는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감동을 주는 요소, 즉 사람의 마음을 잡는 핵심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주는 것'이다. 꼭 물질이거나 금전적인 것일 필요는 없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정성과 시간, 노력을 주면 된다. 나는 약국을 찾는 이들을 보며 '지금 저 사람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를 끊임없이 생각했다. 힘들어 보이는 사람에는 하다못해 위로의 말이라도 주었다. 한마디로 '정'을 나눈 것이다.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보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눌 것이 생긴다.


나는 손님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기쁨을 느낀 고객은 반드시 다시 찾기 때문이다.

 

p 76

 

 

 

 

사람의 마음을 잡는 핵심은 '주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참 고개가 끄떡여 집니다. 올해 한국 나이 50살인 저의 경험에 의하면 많이 베푸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것을 받는 것을 봅니다. 친구 중에 늘 밥값을 내고 도와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25년이 지난 지금 그 친구는 훨씬 더 여유로워진 모습이고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늘 있는 것을 봅니다. 성경에 많이 심은 자는 많이 거두고 적게 심은 자는 적게 거둔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 주신 법칙 중의 하나이죠. 

 

2019년도를 시작하면서 많은 것을 주고 베푸는 인생을 살아야 겠습니다. 그것이 꼭 물질일 필요는 없다고 저자가 말하고 있듯이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고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세요 그런 것도 베푸는 것이라 생각합니다.